[정보] 여름철 스트레스 옷 쉰내 땀냄새 제거 방법 꿀팁 공개

올해는 유난히 비가 많이 와 습한 날이 많았습니다. 장마가 그치고 나니 폭염으로 인해 잠시만 밖에 나가도 땀이 줄줄 흐르는 힘든 날의 연속입니다.
그래서인지 산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옷에서 물비린내와 쉰내, 땀냄새까지 섞여서 나기 시작하는데 도저히 해결이 안되서 버릴려고 생각하니 아까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탁하고 섬유유연제를 사용해도 없어지지 않는 냄새때문에 입을 수가 없는 상황이라 이 방법 저 방법을 써봤음에도 해결이 되지 않아 옷 땀냄새 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냄새나는 여름옷

여름철 옷의 냄새 원인

옷에서 쉰내를 유발하는 첫 번째 원인은 옷에 서식하는 모락셀라라는 박테리아 때문이라고 합니다.
모락셀라는 습한 환경에서 섬유 속 세제 찌꺼기를 먹으며 살아가며 쉰내와 피부염을 유발의 원인이라고 합니다.
선풍기나 건조기를 사용해 건조시간을 줄이는 것이 좋지만 요즘처럼 장마철이나 습한 날씨엔 취약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모락셀라

두 번째 원인은 섬유유연제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세탁물 보호나 정전기, 구김 방지 역할을 하는 섬유유연제는 습기를 머금어 빨래를 잘 마르지 않게 한다고 합니다.
습한 날씨엔 섬유유연제보다 베이킹소다나 구연산을 사용하면 좋다고 합니다.

 

섬유유연제

하지만 이런 방법을 사용했음에도 냄새가 사라지지 않고 쉰내를 유발한다면 세탁기가 원인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세탁기의 특성상 습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기때문에 빨래를 할 때 옷의 먼지들과 세제, 섬유유연제가 융합이 되면서 세탁기 내부에 머물게 되면서 세균이 생기고 곰팡이로 변한다고 합니다. 여름철엔 한 달 한 번 정도 세탁조 청소를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세탁조 청소를 했는데도 특정 옷에서 땀냄새, 쉰내가 나서 결국 다른 방법을 사용해봤습니다.

 

세탁조 청소

여름철 옷 티셔츠 땀냄새, 쉰내, 물비린내 제거 방법

1. 식초를 활용한 땀냄새 제거방법

식초 탄 더운물에 빨래감을 담그고 한 시간 두면 박테리아를 제거 할 수 있습니다.
흰 빨래감엔 식초보다는 표백력이 좋은 구연산을 추천하며 구연산도 식초와 마찬가지로 더운물에 1시간 빨래감을 1시간 정도 담가 두었다가 세탁하면 됩니다.
간혹 옷에서 식초 냄새가 날까봐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건조 과정에서 모두 증발하기 때문에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과탄산소다

2. 과탄산소다 활용한 땀냄새 제거방법입니다.

과탄산소다는 박테리아의 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침 집에 과탄산소다가 있어서 저는 이 방법으로 도전해봤습니다.

5L 물에 1작은술이면 땀냄새 제거에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과탄산소다를 한술 떠서 보울에 물과 함께 넣고 잘 섞어줬습니다.

과탄산소다 희석

좀 큰 대야를 준비하고 거기에 물을 5리터 정도 채우고 냄새나는 옷을 넣고 만들어 놓은 과탄산소다 희석액을 넣습니다. 

냄새나는 빨랫감을 하룻밤 담가두었다가 다음날 세탁기에 돌렸습니다.

 

 

소다가 옷의 색을 빠지게 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색의 옷을 한 곳에 오래 담가 둘 경우 염색 될 수 있기때문에 분류해서 빠는것이 좋습니다.

과탄산소다는 냄새뿐 아니라 담가놓는 동안 얼룩까지 잡을수 있으니 얼룩있는 옷에 사용해도 좋습니다.

세탁한 옷을 해가 쨍쨍한 날 직사광선에 자연건조 시켰습니다. 

 

직사광선 건조

드디어 다음날 그 지독한 쉰내, 땀내등이 사라진 옷으로 복구 됐습니다.

 

습하고 땀이 많이 나는 요즘같은 계절에 꼭 필요한 생활정보로 공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