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식물인간설
갑자기 건강 이상설에 휩싸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관한 갖가지 설이 여전히 난무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 의 전용 열차 로 추정되는 열차가 지난 2020년 4월 21일부터 북한 원산의 기차역에 정차해 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 노스(38 North)가 밝혔습니다.
소식에 의하면 중국 공산당 간부와 심장 외과 전문의 여섯일곱명 정도가 지난 19일 북한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일본의 후지 TV는 북중 관계에 소식통을 인용 해서 이같이 보도하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중국 의료진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지난 23일 파견됐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건강상태와 관련해서 갖가지 설이 난무하는 가운데 일본의 주간지 [슈칸 겐다이] 는 김 위원장이 식물인간 상태에 빠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방 시찰 도중 쓰러져 북한측이 중국측에 의료진 파견을 요청했는데 시간이 급해 북한의 의료진이 [심장 스텐트 시술]을 했지만
손을 쓸 수 없는 상태라는 것입니다.
시술을 맡은 의사가 너무 긴장 한데다 김 위원장 같은 비만 환자를 집도한 경험이 없어 막힌 피를 뚫는 스텐트 삽입에 8분이나 걸렸고, 그 사이에 김 위원장 뇌에 피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식물인간이 됐다는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북한 정세와 관련해서 지속적으로 특이 동향이 없다고 선을 긋고 있는 상황이고, 이런 가운데 김 위원장의 전용열차로 추정되는 열차가 적어도 지난 21일 이후 북한 원산의 한 기차역에 정차해 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 North가 밝혔습니다.
38 North는 이 열차는 지난 15일 위성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았지만 21일과 23일 찍은 사진에서는 모두 관측됐다면서 김 위원장이 북한의 동부 해안 지역에 머물고 있음에 무게가 실린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23일에는 출발을 위해 위치를 조정한 것처럼 보였다며 그러나 언제 출발할 지에 대해서는 어떤 시사점도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일본의 마이니치 신문은 북한 정세와 관련해서 상영이 금지된 영화가 17일 북한 방송을 통해 사용된 것이 특이하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고모인 김경희 전 노동당 비서의 남편 장성택이 처형되지전에 관여한 영화 [한 여학생의 일기] 가 약 7년만에 상영됐다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