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로드FC 종합격투기 아톰급 챔피언 얼짱 심유리

스포츠의 성역이 없어진 지금, 남자선수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격투기 분야에서도 여자선수들의 활약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론다 로우지처럼 이종격투기로 시작해 다양한 분야로 활약할 만한 선수가 있어서 오늘 소개하려고 합니다. 앳된 얼굴과는 대조적으로 운동으로 단련한 탄탄한 바디를 가지고 단숨에 종합격투기의 히로인으로 부상하고 있는 얼짱 격투가 심유리 선수가 그 주인공입니다.

프로필

생일 : 1994년 5월 16일

소속팀 : 팀 지니어스

데뷔 : 2017년 로드 FC 037

신장 : 168cm

체중 : 52Kg

종합격투기 전적 : 9전 6승 3패

이력 및 에피소드

로드 FC 041 (vs 백현주) 승 (2017년)

로드 FC 037 (vs 하라다 시호) 승 (2017년)

심유리 선수가 실랏이라는 인도네시아의 전통 무술을 배운 이유는 여군 특정사가 되기 위해서 였습니다. 이후 복싱,킥복싱,무에타이,카포에라,산타 등 입식타격 종목들을 두루 섭렵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심유리 선수는 공주전국산타대회 최강자전(2014년 )부터 시작하여 전국산타선수권대회(2015년), 천하킥복싱무에타이대회 최강자전(2015년), 생활체육복싱대회(2015년) 등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에 무에타이 국가대표로 출전해 2위를 차지하기도 했고 이후 종합격투기로 전향하여 ROAD FC 센트럴 리그를 거쳐 여성부 리그에 데뷔전을 치루게 되었습니다.

데뷔한 이후 하라다 시호 선수, 백현주 선수를 상대로 승리하며 2연승을 이뤘지만 홍윤하 선수, 후지타 사야코 선수를 상대로 그라운드에서 한계를 보이며 2연패를 당했습니다. 그후 반전을 기하며 에리카 사지키 선수, 임소희 선수, 스밍 선수를 상대로 3연승을 달리게되어 아톰급 기대주로 평가 받았지만 2019년 12월 박정은 선수에게 2라운드 파운딩으로 TKO 패를 당했습니다.

그러나 2021년 9월 박정은 선수와의 아톰급 챔피언전에서 박정은 선수의 강력한 목조르기 서브미션 시도를 방어하면서 타격전으로 이끌었습니다. 심유리 선수는 2,3라운드때 박정은 선수의 테이크다운을 방어하면서 리치를 활용한 공격으로 꾸준히 박정은 선수의 안면부를 노렸고 결국 심판진은 경기 후 심유리 선수의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심유리 선수는 복수에 성공함과 동시에 아톰급 초대 챔피언이었던 함서희 선수에 이어 로드FC 아톰급 2대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