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KLPGA에 무서운 신인이 등장했습니다. 쟁쟁한 선배 프로선수들을 제치고 비가 오는 안좋은 날씨에도 E1 채리티 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방신실 프로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방신실 프로는 큰키와 단단한 체격에서 나오는 드라이버 스윙은 KLPGA 1위를 자랑하고 정확도까지 가지고 있어 파5 홀에서는 매홀 이글을 노릴 정도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는 플레이를 계속 보여주고 있습니다. KLPGA를 넘어 조만간 LPGA까지 넘볼 무서운 신예 방신실 프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프로필
생일 : 2004년 9월 25일
소속팀 : KB금융그룹 골프단
소속사 : 와우매니지먼트그룹
입회년도 : 2022년 KLPGA 입회
신장 : 173cm
혈액형 : A형
이력 및 에피소드
KLPGA 투어 제11회 E1 채리티 오픈 우승 (2023년)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3위 (2023년)
크리스에프앤씨 제45회 KLPGA 챔피언십 4위 (2023년)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아마추어 우승 (2022년)
제주도지사배 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준우승 (2019년)
블루원배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 (2019년)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준우승 (2018년)
여자 골프 국가대표 (2020년~2022년)
방신실 프로는 KB금융그룹 소속입니다. KB금융그룹은 정말 쟁쟁한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데 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인비 프로, 전인지 프로를 비롯해서 방신실 프로와 더불어 놀라운 슈퍼루키 대세를 이어가며 올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이예원 프로등이 있습니다.
방신실 프로는 현재 세계랭킹 110위까지 올라와 있는 상태입니다. 2023년 시작할 때 세계랭킹이 626위였으니 채 반년도 안된 사이에 우승 및 우승급 활약을 거듭하면서 세계랭킹 순위를 500위 이상 상승시킨 것입니다. 어찌보면 어느정도 예상된 결과라는 평가가 있지만 오늘보다는 내일이 기대되는 선수이기 때문에 세계랭킹 50위권까지 진입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게 지배적인 의견입니다. KLPGA 신인상 포인트도 현재는 3위로 김민별 프로, 황유민 프로에 뒤지고 있지만 곧 제일 윗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방신실 프로의 드라이버샷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미친 정확도] 입니다. 이 정확도가 평균적인 거리를 보낼 때의 스윙이 아닌 최대한 몸통꼬임을 동반한 유연한 장타에서 나오기 때문에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습니다. 드라이버 스윙으로 보내는 티샷의 평균 비거리는 261.90야드로 단연 국내 1위입니다. 일반적으로 장타의 프로선수는 숏게임이 약하거나 퍼팅이 약하든가 하는게 일반적인데 방신실 프로는 말 그대로 괴물급 정확도로 모든 아이언과 퍼팅까지 정확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국내에서는 이미 탑티어로 모두 인정하고 있고 이 페이스대로라면 조만간 진출할지 모르는 LPGA에서도 바로 승부할 수 있는 비거리와 정확도를 가진 방신실 프로입니다.
이번 E1 채리티오픈에서 우승한 방신실 프로는 신인에게서 듣기 쉬운 운이좋다, 극적이다라는 말을 꺼낼 필요없는 완벽한 실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며 트로필를 들어 올렸습니다.
한마디로 이런 수치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린 선수가 그동안 있었는지 전문가들도 전혀 아무 얘기를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방신실 프로가 이번 우승 이후 달라진 점을 아래와 같습니다.
신인으로써 풀시드를 받기가 정말 힘든데 방신실 프로는 금번 우승으로 2025년까지 풀시드를 확보했고, 대상포인트 6위, 신인상 포인트 3위, 상금순위는 이번 채리티 오픈 우승상금 1억 6천 2백만원으로 단번에 6위로 올라섰습니다.
더위지고 있는 날씨만큼이나 뜨거워지는 KLPGA의 투어에서 괴물루키 방신실 프로의 계속되는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사진
방신실 프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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